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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도보 여행을 계획한 둘째 날이 밝았다. 교토 도심의 동부 지역은 대표 관광지가 몰려 있는 걷기 지옥 코스다. 세계문화유산인 산주산겐도에서 시작해 기요미즈데라를 거쳐 난젠지에서 에이칸도로 이어지는 경로는 시작점과 종료점에서의 이동을 빼면 1~2회 버스 승차 만으로 모두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코스다.…

작년 추석 연휴에 나 홀로 간사이 여행을 다녀오고 1년이 지났다. 마마님이 귀국하면 둘이 같이 가야겠다 계획했던 것을 이번에 이루게 되었다. 회사 퇴사를 앞두고 연차도 소진할 겸 추석 연휴 + 연차 2일을 합쳐 6박 7일 일정으로 떠났다. 과거 우리 모녀의 여행…

짧았던 히로시마 방문을 마무리하며 간사이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길에 짧지만 알차게 반나절 정도 고베 여행으로 기타노이진칸을 다녀왔다. 신칸센 표는 히로시마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티켓 창구에서 미리 발권을 해 두었다. 많지 않은 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 최대한 이른 시간에 출발하는 열차를 예매하여 고베 여행에…

히로시마에 도착한 첫날, 선배 직장 동료와 동네 친구들 틈에 끼어 오후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먹고 마시고 수다 떠느라 히로시마 명소는 전혀 보지 못했다. 그래도 둘째 날은 원래 약속했던 목적지인 히로시마 근교에 위치한 일본 3경 미야지마로 향했다. 다만 심각하게 늦잠을 자서 아침…

6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로 대학 선배를 만나러 JR West Sanyo Area Pass를 이용하여 히로시마에 다녀왔다. 신칸센과 하루카만 타고 다녀오는 고~오~급~진 여행을 원했던 것은 아니다. 히로시마 직항이 오직 일 1회에 운항인데 히로시마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무려 아침 10시 반이라 체류시간이…

여행의 마지막 날, 나고야 근교에 위치한 도코나메 도자기 마을을 방문했다. 메이테츠 선을 이용해 주부 국제공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하기 때문에 출국 전에 잠시 들려 산책하기 정말 딱 좋은 곳이다. 특히 도코나메야키(常滑燒, Tokoname Ware)가 일본 6대 가마(시바라키, 비젠, 단바, 에치젠, 세토, 도코나메)…